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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시민공원 촉진 2-1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과 재개발 시공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와의 시공사 계약안 확정 안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310명 중 165명의 조합원으로부터 계약 찬성표를 받았다.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원 13만6727㎡ 구역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1902가구) △오피스텔(99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1월 사업 입찰 당시 포스코이앤씨는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적용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조합 사업경비 전액 무이자 대여, 124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1240억원 지원 등도 약속했다.
조합과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재개발 구역 내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합 측은 2027년 초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