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3100가구 공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2010000624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0. 02. 09:27

수도권 1620가구 등 전국 3111가구 공급
이미지
[참고자료1] 입주자모집공고 포스터(청년)
한국주택공사(LH)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을 3100여가구 공급한다.

LH는 오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LH의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고를 통해 LH는 전국에 매입임대주택 총 3111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21가구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875가구가 공급된다. 그 외 지역은 715가구 신청을 받는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LH는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내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임대료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20년,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고를 통해 LH는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745가구, 그 외 지역에 7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