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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 용산 남영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6619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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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0. 06. 08:54

지상 35층짜리 아파트 625가구 등 조성
단지명 '래미안 수페르스' 제안
남영2 재개발 투시도
서울 남영2구역 재개발 사업(래미안 수페르스) 투시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남영2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영2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을 통해 1만7659㎡ 규모 부지에 지하 7층~지상 35층, 4개동, 625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619억원이다.

사업지로부터 도보 거리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이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수페루스(SUPERUS)'를 제안했다. 수페루스는 천상(天上)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하늘 위 펼쳐지는 남산·용산공원의 조망을 소유한 용산 최고의 주거 단지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구름을 형상화한 185m 길이의 파노라마 스카이 브릿지와 하늘 위로 상승하는 단지의 가치를 표현해낸 우아한 곡선의 스카이 라인 등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스카이 브릿지에는 고품격 조식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프리미엄 게스트 하우스·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 용산공원 뷰가 돋보이는 클라우드(Cloud)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지상에도 쾌적한 조경 녹지와 어우러진 골프 연습장·시니어스 클럽·어린이집 등 포디움(Podium)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용산구 중심에 위치한 남영2구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삼성물산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복합시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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