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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지난 4일, 5일에 이어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WELCOME BACK)'을 개최했다.
이날 '파이어(FIRE)'와 '박수쳐' '캔트 노바디(CAN'T NOBODY)'로 오프닝을 연 투애니원은 "와썹 위 투애니원"이라며 오랜만에 팀 구호를 외치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씨엘은 "안녕하세요, 리더 씨엘입니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산다라박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공민지 역시 "너무 오랜만이에요"라며 관객들에게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산다라박은 "블랙잭(팬클럽)이라면 다 알겠지만 우리가 무대에 오르기 전에 꼭 외치는 게 있다. '투애니원 놀자!' 오랜만에 외칠까요"라고 말했고 투애니원이 "투애니원!"이라고 외치자 관객들은 "놀자!"라고 크게 외치며 공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편 K-팝 황금기를 이끌었던 투애니원은 약 10년 6개월 만에 이번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이번 공연은 전회 급속도로 매진을 이뤘고, 3일간 약 1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투애니원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차의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