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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앙코르 콘서트, 큰 곳에서 개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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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0. 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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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2NE1)이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했다./YG엔터테인먼트
그룹 투애니원(2NE1)이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했다.

투애니원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지난 4일, 5일에 이어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WELCOME BACK)'을 개최했다.

이날 씨엘은 "이렇게 특별하고 뜻깊은 날 이 자리에 여러분과 모이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저희가 7월부터 연습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되게 힘들었다. 그런데 벌써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이 됐다"며 "(MBTI가) F인 나는 몽글몽글하고 너무 슬프다"라며 "이곳이 저희의 콘서트를 처음 한 곳인데 15주년 기념으로 또 다시 여기서 뭉치게 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봄은 "저도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투애니원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공민지는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 예전에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이 계시더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고 10년 만에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멤버들을 향해 "언니들, 내가 진짜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콘서트에 오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저희 앙코르 콘서트 해야되지 않겠냐"라고 했고 씨엘은 "여기보단 큰 곳이어야 할 것 같다"고 앙코르 공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K-팝 황금기를 이끌었던 투애니원은 약 10년 6개월 만에 이번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이번 공연은 전회 급속도로 매진을 이뤘고, 3일간 약 1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투애니원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9개 도시 15회차의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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