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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과 지방 집값의 격차 확대가 더 큰 문제인데 정부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에 지적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전국적으로 집값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난 8월 '8·8주택공급 대책' 등 수요관리대책 이후 상당히 멈칫하거나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기 보다는 서울 선호지역의 신축 아파트 가격 위주로 많이 올랐다"며 "전국 주택 가격 지수는 현재 보합 수준인 데다, 지방은 마이너스인 지역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 특정 지역 주택가격 상승만 볼 것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 주택 가격이 좋게 얘기하면 '안정'이고, 떨어지고 있는 지역도 많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