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기흥구 삼성삼거리 인근에 조성하는 하이엔드 워크에디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최고 33층·5개 동으로 조성되는 신개념 업무시설이다. 연면적 규모만 35만여㎡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3배 크기다.
이 업무시설 단지는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와 인접해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삼성삼거리가 있어 업무 공간이 필요한 업체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 거리에 불과해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업무 단지 주변 인프라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이 많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첨단 IT 기술 등 '빅테크' 산업 중심지인 용인시 기흥구에 자리잡는 입지적 장점에 주목해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도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단지 내 도입한다. △세미나 룸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을 조성한다.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 촬영·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입주사 임직원 휴식을 위한 △게임룸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꾸려진다.
호텔식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인 △헬스케어 △G.X 클래스 △카쉐어링 △사무실 청소 △배송 예약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근 업무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한다. 총 2556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하고, 건물 내에는 총 43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삼성전자 수원R&D센터와 약 1㎞ 거리에 단지가 들어서 입지적 상징성이 크다"며 "하이엔드 비즈니스 공간을 통해 입주 직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