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2024 타이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5만 명 이상 방문객 유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8001645107

글자크기

닫기

장안나 기자

승인 : 2024. 10. 08. 17:17

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4: T-Pop Story가 서울 거리를 태국의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채웠다. 서울의 중심부인 청계광장에서 5일~6일 양일간 열린 페스티벌은 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념했을 뿐만 아니라 태국 왕국과 대한민국 간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비공개 오프닝 리셉션은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국과 한국의 유명인, 기업리더,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타니 생랏 주한태국대사, 대한민국 국회의원 권영세 의원, 서울특별시 국제관계 대사 구홍석 대사, 타빠니 끼얏 파이분 태국정부청장의 연설을 통해 주말 동안 펼쳐질 축제의 서막을 장식하며, 두 나라 간의 65주년 외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날, 페스티벌 첫날에는 타니 생랏 주한태국대사, 두싯 마나판 태국 외교부 장관 고문, 대한민국 외교부 문화 협력 대사 손지애 대사의 축사로 공식 개막을 알렸다. 이들의 연설은 태국과 대한민국 간의 지속적인 우정과 페스티벌의 문화적 중요성을 축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태국의 정수를 보여줬으며, 다양한 부스에서는 음식 애호가들을 위한 전통 태국 음식들이 제공됐다. 또한, 태국의 전통 의상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태국의 기념품들도 선보였다.

하루 종일 펼쳐진 문화 공연은 관객들에게 태국의 풍부한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태국의 여러 지역에서 온 공연팀은 우아한 태국의 전통 춤, 생동감 넘치는 무에타이 시범, 화려한 문화 공연 등을 선보였다. 주요 공연으로 태국 북부 지역의 Sbun-nga 문화 공연, 북동부 지역의 활기찬 Esarn 공연, Nappasorn Kessri의 우아한 실크 짜기 춤이 있다. 관객들 중 일부는 태국 전통 마사지인 Nuad Thai 시연 무대에 직접 참여해 태국 전통 마사지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태국 전통 Glong Yow 춤과 페스티벌 양일간의 피날레 쇼(Pattaya Fantasy Show)가 펼쳐졌다.

페스티벌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태국의 인기 T-Pop 아티스트들의 공연이었다. T-Pop 장르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에 열광했다. 라인업으로는 The Golden Song에서 소울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Eff Rattapong’, 자매 듀오 ‘Seya Thongchua’와 ‘Miya Thongchua’, 태국의 걸그룹 ‘SISMA’, 태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인 ‘Zom Marie’, 태국 멤버 ‘요치’가 속한 K-Pop 보이그룹 ‘POW’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DJ Botcash’는 특별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춤추게 했으며, Ent.Sync Thailand에서는 연습생들과 아티스트 ‘Auto’와 ‘Grain’의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 아티스트 ‘ALLY’는 신선한 사운드로 무대를 장식했으며, ‘LYKN’과 ‘4EVE’와 같은 역동적인 T-Pop 그룹들의 히트곡은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팬들은 특히 ‘Nani’, ‘Satang’, ‘Santa’, ‘Fourth’의 출연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현대 팝 무대와 태국 문화를 접목한 이번 공연은 페스티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했다. 

관계자는 “페스티벌이 마무리되면서, 모든 방문객들은 풍성해진 몸과 마음으로 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행사장을 떠날 수 있었다. 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4: T-Pop Story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T-Pop을 중심으로 태국과 한국 간의 강한 유대감을 축하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장안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