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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 퍼포머로서 참석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해 시상식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 'AMAs' 퍼포머로 나선 스트레이 키즈는 보이 밴드의 지난 50년을 기념하는 특급 스테이지를 펼쳤다. 각 시대를 풍미한 보이 밴드들 뉴 에디션(New Edition), 뉴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보이즈 투 맨(Boyz II Men), 엔싱크(NSYNC),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원 디렉션(One Direction), 방탄소년단의 'AMAs' 속 순간을 조명하는 VCR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을 대표하는 보이 밴드 엔싱크의 멤버 랜스 베이스(Lance Bass)와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에이 제이 맥린(A.J. McLean)의 소개에 맞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5연속 1위 작품인 미니 앨범 '에이트(ATE)' 타이틀곡이자 또 다른 메인 차트인 '핫 100' 통산 세 번째 진입곡 '칙칙붐(Chk Chk Boom)'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엔싱크의 대표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의 일부 구간을 삽입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곡 버전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 무대 종료 후 엔싱크 공식 SNS 채널은 두 그룹의 '바이 바이 바이' 무대 교차 편집 영상을 게시했고 "스트레이 키즈가 오늘 밤 'AMAs'에서 재현한 '바이 바이 바이'의 마리오네트 순간을 보다니 영광"이라고 스트레이 키즈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앨범(현지시간 9월 30일까지 집계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현지에서의 막강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그룹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는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KSPO DOME에서 출발해 9월 28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료했다. 오는 10월 19일에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이어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 등지에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