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당근에 따르면 올해 첫 회를 맞은 당근 테크 밋업은 '사용자 가치 중심으로 만들어온 당근의 성장'을 테마로 기획됐다. 행사는 하이퍼로컬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의 아이콘 당근의 개발 지식과 경험,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IT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프론트엔드 △서버 △데이터/머신러닝 △플랫폼을 주제로 총 4개의 트랙과 28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총 34명의 당근 엔지니어들이 연사로 참여해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당근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손진 당근 로케이션인텔리전스 GIS 엔지니어는 '우리 동네 어디까지 좁아지는 거예요? 자연 경계로 좁혀보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당근이 보다 세밀하고 정교한 지역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현한 알고리즘과 기술적 도전 과정을 공유했다. 당근이 행정구역 경계보다 좁은 영역으로 지역을 분할하는 기술을 구현하며 겪은 기술적 어려움과 극복 방법을 소개했다.
박용진 당근알바 백엔드 엔지니어는 '당근알바 초기 엔지니어링 전략: 빠르게, 빠르게, 더 빠르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당근알바 초기 개발 과정에서 기민한 의사결정과 빠른 시장 대응을 위해 적용한 엔지니어링 전략을 소개하고, 초기 엔지니어링 전략이 구성원들과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공유했다.
정창훈 당근 CTO는 "이번 테크 밋업은 당근이 3900만 이용자가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기까지 그간의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외부 IT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기술적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술 혁신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IT 업계가 혁신적인 기술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