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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하르키우 유도탄 공습해 민간인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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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0. 09. 15:04

길 걷던 남녀 사망…미성년 포함 30명 이상 부상
UKRAINE RUSSIA CONFLICT <YONHAP NO-1431> (EPA)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주거용 건물 부근에서 우크라이나 경찰 등 관계자들이 포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EPA 연합뉴스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를 공습해 민간인이 최소 2명 숨졌고 미성년자를 포함해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올레흐 시니에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에 4개의 유도 폭탄을 투하해 길을 걷던 남녀 2명이 사망했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의 또 다른 공격으로 16세 남아를 포함해 28명이 부상당했으며 민간 생산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0㎞ 떨어져 있는 하르키우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래 자주 공격 대상이 돼 왔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유도 폭탄 공격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타격을 입으면서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고 지역 당국을 전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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