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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임대주택 재정비는 준공 30년이 지나 노후화한 임대 단지를 철거한 뒤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 공간과 지역 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 방안에 따라 하계5단지, 상계마들 단지 등을 대상으로 선도(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 등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SH공사는 하계5, 상계마들 등 선도사업을 통해 889호의 장기전세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이 중 일부는 신혼부부를 위해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로 공급할 계획이다.
선도사업 재정비 시 △하계5단지 640호→1336호(696호↑) △ 상계마들단지 170호→363호(193호↑)로 늘어난다. 이 중 총 889호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다.
SH공사는 성산단지, 가양9-1단지 등 보유한 노후 공공임대 단지들을 추가로 재정비할 경우에도 늘어나는 주택 물량을 장기전세주택(1·2)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늘려 서울시의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