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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주택시장의 불안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8·8 공급 대책 등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 등 주택 수요가 높은 곳 위주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주택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해 올해 총 5만가구를 차질 없이 착공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6만가구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처분 면적 확대·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추고 추가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택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임대차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매입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해 전월세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도록 할 것"이라며 "전월세난 등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서민 청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하실 수 있도록 10만가구 이상의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 절반인 5만가구를 분양 전환형으로 공급해 거주 후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며 "수요가 많은 서울 중에 집중 공급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