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형 기준 인근 시세 대비 약 5억원 저렴
대치동 학원가 인접…"교육 여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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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인근 시세 대비 수억원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청약자들 사이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아파트는 이날 3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만7946명의 신청자를 받아 평균 10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청약 접수 이전부터 이 단지의 흥행을 점치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단지가 앞선 8일 3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1만6604개의 청약통장을 받아 평균 4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서다.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65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080만원 △94㎡ 24억1840만원 등이다. 인근 '대치르엘' 아파트 전용 84㎡형이 지난 4월 17일 27억5000만원(4층)에 팔린 것과 비교해 약 5억원 저렴하다.
아울러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이 있는 등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 역시 청약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총 2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