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페이즈 2 그랜드파이널 1일차 3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한 광동 프릭스. /김동욱 기자
앞선 매치에서 치킨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광동 프릭스가 본 실력을 발휘하며 PWS 페이즈 그랜드 파이널 3매치에서 첫 치킨을 차지했다. 12킬과 함께 22점을 획득한 광동프릭스는 총점 46점으로 단숨에 선두로 치고나갔다. 5킬을 올리고 1338이란 압도적 대미지를 기록한 '살루트' 우제현은 MOM에 선정됐다.
11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가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PWS 페이즈 2의 그랜드파이널 결과에 따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과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진출이 정해지는 만큼 경기의 중요도는 이루 말 할 수 없다.
3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앞선 매치 치킨을 차지한 지엔엘 e스포츠는 e스포츠 프롬 대전의 거점을 습격해 인원 손실 없이 3킬을 얻었으나, 비상 호출을 이용하던 와중에 센티널과 이글 아울스에게 저격 당하며 한 순간에 2명을 잃었다.
이후 자기장 경계 인근에서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와 T1의 교전이 벌어졌다. 치열한 전투 끝에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의 '하마' 이규민이 정확한 샷으로 3킬을 올리는 활약으로 T1을 탈락시켰다. T1은 지금까지 PGC 포인트 135점을 기록하며 여유가 있었지만,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3매치 동안 8점을 획득하며 불안함을 남겼다.
이어 지엔엘 e스포츠의 잔당도 디플러스 기아에게 포위당하며 탈락했다.
그리고 광동 프릭스의 '살루트' 우제현이 침착한 샷으로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를 탈락시키며 단숨에 킬 포인트를 쌓아올렸다. 이후 자기장이 조여오며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벌어졌다. 치열한 난타전 속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디바인 티엠, 다나와 어택제로가 연이어 탈락했다.
혼전 속에서 광동은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유지했고 12킬을 올리며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광동 프릭스의 치킨이 사실상 확정되자 게임 코치 아카데미와 아즈라 펜타그램은 킬 포인트를 주지 않기 위해 자기장에 사망했고, 광동 프릭스가 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첫 치킨을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2매치에 이어 두 자릿수 킬을 올렸고, 22점을 추가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PWS 페이즈 2 위클리 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다나와 어택제로, 디플러스 기아, T1은 상대적으로 점수를 쌓지 못 하며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