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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은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 사건"이라며 "한국문학, 한국출판이 이룬 감격스러운 쾌거이자 국가적 경사"라고 밝혔다.
한 작가의 작품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28개 언어로 번역, 총 76종의 책으로 출간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 작가 등단 후 1998년 국제 창작 프로그램 참가 지원, 2000년 신진문학가 지원, 2014년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레지던시 참여 지원 등을 해왔다.
문체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을 전 세계에 더욱 알리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학시설 상주 작가 사업과 작가 집필 공간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또, 우수 한국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이를 조명하는 비평 활성화 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
유 장관은 "작가들이 마음 놓고 창작하고, 한국문학이 해외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