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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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4.1%포인트(p) 오른 69.4%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79.2%→82.5%)과 지방 광역시(66.2%→66.6%), 기타 지역(59.4%→66.5%) 모두 각각 올랐다.
미입주 원인별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38.3%에서 47.2%로 상승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25.5%→32.1%), 세입자 미확보(17.0%→18.9%) 등의 순으로 컸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월(88.3) 대비 5.2p 하락한 83.1로 추산된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죄기 시도로 인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 문턱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단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지방은 미분양 물량 적체, 아파트 가격 하락,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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