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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맞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경찰청은 선거 기간 신변 보호 전담부대를 구성하고,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유세 현장에 배치하는 등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치인을 향한 협박이나 피습 사건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고, 같은 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지난 1월 정치인 피습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주요인사의 신변보호를 강화했다. 정당 외부 공개 행사나 거리 유세에 전담 보호 부대와 근접 신변보호팀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하반기 재·보궐선거 유세 기간에는 TF 구성보다는 신변보호팀을 꾸려 투표소 인근에 순찰차를 배치시키는 등 불법 행위를 막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미 선거운동 시작 당일부터 경비를 강화했고, 개표 마감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