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세이마이네임 “저희 목소리·춤으로 행복한 에너지 전하고 싶어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5010008198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0. 15. 20:34

김재중 제작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데뷔
세이마이네임이 팀명과 동명의 데뷔앨범 '세이마이네임'을 16일 공개한다/연합뉴스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상큼함과 당당한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데뷔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세이마이네임은 히토미를 비롯해 도희·카니·메이·준휘·소하·승주로 이루어진 7인조 걸그룹이다.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출신인 히토미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했으며,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다.

세이마이네임은 '나의 이름을 불러줘!'의 뜻 그대로 나만이 가진 '이름'이라는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많은 아들이 살아가며 한 번쯤 겪은 슬픔과 아픔 속에서 잊고 살았던 '나 자신, 우리 그 자체'의 소중함이 가지는 의미를 담았다. 함께 성장하고 극복해 자신을 잃지 말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팀명과 동명의 데뷔 앨범 '세이마이네임'은 그룹의 상징인 '물'을 표현하는 시작을 그려냈다. 파도가 물밀 듯이 밀려 한 곳에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한 앨범에 담아 함께 하모니를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웨이브웨이(WaveWay)'는 지루하고 각박한 삶 속에서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각자의 상처와 슬픔을 파도에 비유했다. 이런 역경을 앞으로 나아가는 설렘 가득한 감정을 담은 반짝이고 행복한 가사에 녹여내어 '세이마이네임'만의 상큼함과 키치함을 담아냈다.

준휘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포인트 매력들이 많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희 멤버들에게 정말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으며, 도희는 "긍정적이고 용감한 마음으로 역경들을 이겨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인사말하는 김재중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15일 데뷔했다/연합뉴스
세이마이네임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설립한 인코드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멤버들의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재중은 "세이마이네임은 멤버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팬들이 불러주는 이름을 들으며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 앨범으로 다채로운 장르와 멤버들의 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히토미는 김재중이 해준 조언에 대해 "지금까지 수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남는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했다.

카니는 "작업을 하면서 프로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용기를 주고 좋은 조언을 해줘서 든든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줬다"라고 답했다.

소하는 세이마이네임만의 강점에 대해 "강점이라고 한다면 보컬이라고 생각한다. 보이스와 톤이 매력적이라서 노래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 부분을 살짝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맴버 '히토미'는 수록곡 '난 오늘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된다'의 작사를 맡았다. 히토미는 "하고 싶은게 작사였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희가 연습을 마치고 숙소에 가는 길에 우연히 별똥별을 봤다. 개인적으로 별똥별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면서 "7명이 다 같이 본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그 이야기를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 '별똥별을 본 넓은 세상에서 가장 빛날 수 있도록, 빛날 수 있는 존재가 되자'라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세이마이네임은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편의점에서 카페에서 저희 노래가 나오는 걸 들어보고 싶다. 앞으로 목표는 저희의 목소리와 춤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고 용기 있는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히토미는 "저희 노래가 차트인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고 차트인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이마이네임의 데뷔 앨범 '세이 마이 네임'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