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에 따르면 이번 양자대담에 한국측에서는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박기완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차준선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소장), 김헌중 공군본부 정책실장(준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아이버슨(David R. Iverson) 제7공군사령관(중장), 리키 밀스(Ricky Mills) 공군성 국제부 부차관보(준장), 니콜라스 딘(Nicholas Dean) 대외정책보좌관, 레이 츄렁(Ray Truong) 공군성 동아시아과장이 함께했다.
양국 공군참모총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한·미 양국이 유엔사 회원국,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회원국 등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하게 공감하며, 3국 국방장관이 지난 7월 체결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한·미·일 공군총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미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를 위해 힘써준 앨빈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총장은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