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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클]“한강 책 품절…이 책은 어때?” ‘부담 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우리나라 작가 작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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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돈 기자

승인 : 2024. 10. 23. 06:00

[리스티클]“한강 책 품절…이 책은 어때?” '부담 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우리나라 작가 작품 10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붐’이 일고 있는 요즘.


한강 작가 책을 사려고 서점에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분들 많으신데요,


우리나라의 다른 작가와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거, 어떨까요?


‘부담 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우리나라 작가와 작품을 소개합니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 뜻밖의 시간여행! 

그때 나에게 돌아간다면, 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할까?”

-작가: 김혜정

-출판사: 오리지널스


김혜정 작가는 중학교 2학년 때 자신의 첫 소설을 출간한 후, 꾸준히 청소년 소설을 써 왔습니다. 1983년 충북 증평 출생, 소설 ‘다이어트 학교’, 동화 ‘맞아 언니 상담소’, ‘헌터걸’, 에세이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등을 썼습니다. 최근에는 판타지 장르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정체불명의 덩치 큰 노숙자가 우리 동네 편의점 야간 알바로?

새 알바생이 주는 ‘힐링’”

-작가: 김호연 

-출판사: 나무옆의자


김호연 작가는 영화 시나리오, 만화 기획자, 소설 편집자 등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설 ‘연적’, ‘파우스터’,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 영화 ‘이중간첩’, ‘태양을 쏴라’의 시나리오 등을 썼습니다. 영화 ‘남한산성’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이야기가 모이는
우리 동네 따뜻한 서점”
-작가: 황보름
-출판사: 클레이하우스

황보름 작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7년간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서울 출생, 중학생 때 인천으로 이사가 대학생 때까지 인천에서 지냈습니다. 에세이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단순생활자’ 등을 썼습니다. 2024년 4월 ‘2024 일본 서점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과거로 돌아가 후회되는 일을 되돌리면, 행복할까?
언덕 위 신비한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작가: 윤정은
-출판사: 북로망스

윤정은 작가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한강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서울에서 태어나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등을 펴냈습니다. 2012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소설 부분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꿈 백화점에서 
꿈을 만들고, 꿈을 팔고, 꿈을 사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작가: 이미예
-출판사: 팩토리나인  

이미예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클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달러구트 꿈 백화점)’를 통해 첫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예스24·인터파크·알라딘·영풍문고에서 뽑은 ‘올해의 책’을 수상했습니다. 2024년 신작 ‘탕비실’을 펴냈습니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에서는 고민으로 눅눅해진 마음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작가: 김지윤
-출판사: 팩토리나인

김지윤 작가는 글에서 영상미가 느껴지는 소설가로 소개되는데요, 2023년 발행한 첫 장편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 출간 즉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이 소설은 세계 최대 출판그룹인 아셰트(Hachette Book Group)를 통해 2024년 런던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2024년 6월 새 소설 ‘씨 유 어게인’을 발간했습니다.

▲회색인간 
“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인류’, ‘나’, ‘공동체’, ‘선택’ 등 다양한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들”
-작가: 김동식
-출판사: 요다

김동식 작가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1985년 경기도 성남 출생, 출생 후 바로 부산으로 이사해 부산, 대구, 서울 등에서 자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던 단편이 작가, 평론가 등의 눈에 띄면서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등 세 권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굿나잇 책방’ 책방지기 은섭과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는 해원의
겨울에서 봄까지의 이야기”
-작가: 이도우 
-출판사: 수박설탕

이도우 작가는 라디오 작가,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69년 부산 출생, 소설 ‘사랑스런 별장지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잠옷을 입으렴’, 산문집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등을 펴냈습니다. 2022년 여름 독립 출판사 ‘수박설탕’을 시작했습니다.

▲여우별 분식집
“의욕 상실 분식집 사장이 의욕 충만 분식집 ‘알바생’을 만나 
외면했던 꿈을 마주한다!”
-작가: 이준호 
-출판사: 모모북스

이준호 작가는 공대를 졸업한 후 직장을 다니던 중 취미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첫 소설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을 출간했습니다.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의 현장을 
처음 찾아간 한 시민단체의 발걸음은 어땠을까?”
-작가: 김현아
-출판사: 책갈피

김현아 작가는 2년 전 북 콘서트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예견했는데요. 1967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그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등을 펴냈습니다.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았으며, 글방을 운영하며 작가들을 길러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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