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t 박경수 은퇴, 그가 돌아본 최고의 순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8010010023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18. 10:55

18일 구단 통해 은퇴 발표
2021년 한국시리즈 맹활약
0001198459_002_20241018103415658
박경수가 22년 프로생활을 뒤로 하고 은퇴한다. /kt 위즈
프로야구 kt 위즈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40)가 은퇴한다.

18일 kt 구단에 따르면 박경수는 22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박경수는 구단을 통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2년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었다"며 "팬들의 큰 응원 소리를 들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21년 전인 2003년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경수는 2015시즌 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kt로 이적한 뒤 줄곧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043경기 타율 0.249 161홈런 719타점 727득점 등이다.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21년이었다.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박경수는 "팀과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 수상 등 최고의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후배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내년 박경수의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인 kt는 "박경수는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선수"라며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주장을 맡으면서 헌신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