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위치한 세교지구…반도체·GTX 등 호재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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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은 오는 25일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위치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조성되며 최고 25층·11개 동·총 1532가구 대단지로 꾸려진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 단지가 오산세교2지구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적지 않은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세교2지구의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측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세교2지구와 맞닿아있는 세교3지구를 지정한 바 있다. 세교3지구 개발이 완료될 경우 택지 조성을 마친 1·2지구와 함께 오산세교지구는 6만6000여가구·15만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여기에 정부는 오산세교지구를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을 갖고 있다. 연구개발(R&D)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 인근 교통망 개선 사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이 추진 중인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있다.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는 오산역환승센터도 세교2지구와 가깝다.
우미건설은 이 같은 입지적 장점에 주목해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에 대단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인다. 또 실내체육관·골프연습장·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꾸린다. 내부 설계로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