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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시간 20분 동안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파인글라스 들어가기 전에 산책도 하고 대화 주제에 대한 제한 없이 1시간 20분간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 앞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이날 오후 4시 54분부터 6시 15분까지 약 1시간 20분 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해 한 대표가 당초 요구한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 전 공식화 했던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김 여사 의혹 사항 등에 대한 설명 및 해소를 요청했다. 특별감찰관 임명의 진행 필요성과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 국회에서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오늘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항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 김건희 여사 이슈 해소와 밝힌 세 가지 방안, 여야의정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 대표가 면담 직후 관련 내용을 브리핑한 것과 달리 대통령실은 이날 양측의 만남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