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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비즈 엑스포’ 개막…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中企 99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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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10. 22. 14:00

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소 제조·스마트 제조기업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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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이 2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 전시장에서 여린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9개 중소기업이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에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 전시장에서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중기부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또는 공기업의 자금과 경험·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지난 7년간(2018~2044년) 총 311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5961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를 지원한 대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엑스포에는 생활가전, 식품·음료, 생활용품, 기계설비, 산업용품, 부품소재 등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4개의 특별 테마관(△교차협력1관·2관 △혁신관 △수출관) 전시,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생방송으로 실시간 구매상담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현장리포트, 상생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교차협력관에서는 전기밥솥 메뉴에 떡 밀키트를 연결한 웬떡마을(약밥·떡류)과 쿠첸(전기밥솥), 전기자동차와 배터리기업의 교차 협력을 이룬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와 씨티앤에스(배터리팩) 등 지원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 5건(총 11개사)을 소개하며 혁신관에는 제조현장 혁신지원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산청토기와(전통기와)와 한서정공(특장차)이 참여한다. 또 판로 개척 지원으로 해외수출 역량 등을 확보한 에바(전기차충전기), 백제(건면), 메디오스(콘택트렌즈)는 수출관에 참여해 제품을 전시한다.

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상담을 진행하고 사업참여 도입·공급기업을 위해 중기중앙회에서 제작한 업무매뉴얼과 브로셔 등을 배포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중기부, 중기중앙회, 삼성이 함께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집중 지원과 지자체 협업사업, 식품업 지원사업 등을 신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우리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혁신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동행'이라는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에 걸맞게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해 중소 제조기업과 스마트 제조 전문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중소 제조·스마트 제조기업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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