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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집권플랜본부 첫 회의… 1호 정책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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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0. 23. 13:26

김민석 "K 먹사니즘 본부, 신성장 로켓 역할"
김윤덕 "尹 정부, 폭정 극에 달해… 대안 있는 집권 세력은 민주당"
발언하는 김민석 민주당 집권플랜본부장<YONHAP NO-3296>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집권플랜본부 제1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차기 대권 준비를 담당할 '집권플랜본부'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민석 총괄본부장은 23일 국회에서 집권플랜본부 첫 회의를 열고 "포지티브(positive)와 스피드(speed) 깃발 아래 오늘의 싸움 이후 내일의 집권을 향한 정권교체 고속도로와 국정 성공 고속도로의 구간별 세부계획 작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권플랜본부는 △기획상황본부 △당원주권본부 △정책협약본부 △K먹사니즘본부 등 4개 본부로 가동된다. 김민석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김영호 의원, 이춘석 의원, 주형철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각 본부장을 담당한다.

김 총괄본부장은 "집권플랜본부 내 K먹사니즘 본부는 신성장의 로켓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집권 담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집권플랜본부 1호 사업과 정책은 문화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총괄본부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정치를 이어 나가고 한류의 길을 넓히겠다"며 "한강과 흑백요리사의 시대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문화 주도 성장 전략은 품격 있는 기본사회를 상징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괄본부장은 '모범당원'을 언급하면서 "권리를 행사할 뿐만 아니라 행사할 만큼의 충분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고, 이를 가질 만큼 학습과 연수가 성숙되며 활동력까지 있는 당원이다"고 설명했다.

김윤덕 총괄수석부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폭정이 극에 달해 있고 사실상 국정을 운영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정부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 위기를 타개할 힘이 있는, 대안이 있는 집권 세력은 오직 민주당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분명히 보이면 보여질수록 우린 가능한가, 우린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말과 허울 좋은 그림을 그리는 집권 플랜이 아니고 민주당을 성찰하고 당원·국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것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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