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전력 공급원 확보로 기업 유치 및 투자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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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산업은 23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보다 2년 단축된 기간이다.
한전은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시행한다. 전남도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 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 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S산업은 전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규모도 10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