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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김태관ㆍ女정지인, 핸드볼 드래프트 1순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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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10. 23. 16:58

23일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열려
한체대 김태관과 정지인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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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5개 팀의 부름을 받은 15명의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체육대학교(한체제) 출신 선수들이 1순위 지명을 휩쓸었다. 주인공은 남자부 김태관(한체대)과 여자부 정지인이다.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남자부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충남도청은 라이트백 김태관(한체대)을 가장 뽑았다. 김태관은 2017 U-16대표와 2020 U-18대표, 2022 U-20대표 등을 거치며 활약한 라이트 백이다.

김태관은 "1순위 지명을 조금은 예상했었다"며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하남시청은 U-18과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센터백·라이트백 차혜성을 호명했다. 3순위 지명권을 쥔 인천도시공사는 라이트백·라이트윙 박주니를 선택했다. 박주니는 U-17, U-18, 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하남시청은 차혜성과 함께 골키퍼 이민호(강원대), 라이백·라이트윙 김민재(한체대)까지 3명을 지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주니를 비롯해 라이트윙 김기유(경희대), 라이트백·라이트윙 김성민(강원대), 골키퍼 진유환(충남대)까지 가장 많은 4명을 지명했다.

전체적으로 남자부 드래프트에는 28명이 지원해 54%인 15명이 실업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진 여자부 드래프트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정지인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대구시청의 부름을 받았다. 180cm 장신인 정지인은 부산 백양고 재학 시절인 2017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한체대를 나온 정지인은 지난해 일본 실업리그 오므론에 입단한 뒤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정지인은 "열심히 하는 선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으니까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2순위 인천시청은 레프트백 구현지(대구체고)를 지명했고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연지현(한체대),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센터백 범다빈(조대여고)을 각각 선발했다.

이날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29명이 지원해 20명이 지명됐다. 지명률은 69%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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