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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여행 플랫폼 ‘클룩’과 AI 파트너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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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10. 24. 13:51

[이미지] 구글 클라우드 로고 (6)
구글 클라우드 로고./제공=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AI 파트너십을 확대, 클룩 전사 차원의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파트너십은 최근 클룩이 자사 여행 페이지 콘텐츠의 제작 및 현지화 업무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더욱 강화됐다.

클룩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했으며 번역 정확도와 콘텐츠 품질도 향상했다. 엔지니어링 팀은 구글의 생성형 AI 도구를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 도입해 코드 검수 작업의 효율성을 60% 높이고, 플랫폼 성능을 최대 70% 개선했다.

클룩은 AI 인프라 레이어를 바탕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AI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 이용자가 겪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AI 인프라 레이어와 관련해서 구축 초기 단계에는 모든 생성형 AI 결과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클룩은 AI 전략을 강화해 여행객 피드백과 가맹점의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더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클룩은 여행객 리뷰, 피드백, 여행지 정보를 핵심 기반으로 AI 기반 대화형 상거래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방식은 채팅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또 여행 페이지 생성에 활용되는 생성형 AI 등 클룩의 기존 AI 솔루션이 여행객 리뷰 및 여행지 인사이트 데이터베이스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버니 시옹(Bernie Xiong) 클룩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공동 창업자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첫 파트너십에서 이미 클룩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클룩의 입지에 발맞춰 생성형 AI로 규모에 따라 더 큰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팀이 더 효율적으로 혁신하며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여행 산업에서의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장기적으로 고객 경험, 판매자 운영, 내부 생산성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해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VP)은 "클룩은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도입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개발 단계의 사일로화된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중복 업무와 데이터 파편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클룩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고객과 파트너에게 막대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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