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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3분기 성장 예상에 못 미쳐”…대응방안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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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10. 24. 14:15

美서 기재부 1급 화상회의 개최
"내수회복 가시화됐지만 수출 조정…향후 불확실성 커져"
최상목부총리-화상 1급간부회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한국간 1급 간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늘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가 설비투자·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됐으나, 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과정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이 조정받으며 성장 강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날 영상연결을 통해 기재부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그간 발표한 내수·민생 대책 등의 집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3분기 국내총생산을 통해 나타난 각 부문별 동향과 함께 미 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정세 등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마련해 달라"고 기재부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기록한 0.1% 성장률은 한은이 8월 예상한 0.5%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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