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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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은 25일 경기 용인의 88CC(파72)에서 계속된 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완벽한 샷 감을 보여주며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지한솔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선두였던 신예 임진영을 1타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KLPGA 투어 통산 3승에 빛나는 지한솔은 올 시즌도 비교적 꾸준히 활약했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준우승만 2차례에 그치면서 시즌 막판 첫 승에 목마르다.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9월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이날 지한솔은 시작부터 절정의 샷 감을 발휘했다.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지한솔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노보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주요 타이틀을 다투는 선수들 중에서는 이예원이 가장 좋았다. 이예원은 2언더파를 치고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순위로는 공동 5위다. 이 그룹에는 황유민도 포함됐다.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인 윤이나는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공동 20위(2언더파 142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현경은 공동 31위(이븐파 144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