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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020년 6월 19일 최초 도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4년 4개월 만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당초 이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동, 총 557가구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었다.
공사비는 도급계약체결 당시 3.3㎡당 471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727만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올해에도 758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조합 결정에 일부 조합원이 반발하면서 조합장 등이 교체되기도 했다. 이에 작년 4월 이주·철거 이후 공사 중단 사태가 이어졌다.
이에 지난 5월 서울시가 공사비 조정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합의가 결렬됐다.
이후 방화6구역 조합은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계약 해지안건을 가결시킨 바 있다.
방화6구역 조합은 내달 4일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