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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59개의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의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며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과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고 남겼다.
이어 "그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며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동안 단장(斷腸)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듭겠다"고 했다.
그는 "기억의 힘을 믿는다"며 "민주당은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특히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