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PBM이 처방약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미국에서 PBM 목록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됐음을 뜻한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스스로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아 올해 3월 출시됐다.
지금까지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PBM 및 보험사는 30개로, 이들 커버리지를 합치면 미국 보험 시장의 90%가 넘는 규모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대 PBM의 공·사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했다"며 "판매 가속화의 핵심인 보험 환급 기반을 크게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