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넥슨에 따르면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이번 본선 대회에는 라운드1과 라운드2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81명(15~19세 부문 상위 60명, 12~14세 부문 상위 21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했다.
넥슨은 NYPC 본선 대회를 참가자와 동반자들이 하나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사옥 1층과 3층에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학부모 등 동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미니 꽃다발 만들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넥슨 게임 ZONE'을 준비했다. 사내 카페 공간인 '넥다 플러스'에서는 대회 스코어보드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제 풀이 현황을 지켜볼 수 있게 했다.
넥슨의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로, 코딩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가 매년 늘고 있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은 "NYPC는 코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게임 IP를 활용한 재미있는 문제들로 코딩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시작됐다"고 대회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NYPC는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유형을 출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호 NYPC 출제위원장은 "올해 예선 대회는 전년과 비교해 참가자들이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추었으며, 문제 구성 면에서도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배치하여 폭넓은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NYPC의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다. 이에 대해 최 팀장은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코딩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랫동안 꾸준히 대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동력"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8월 역대 NYPC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제주 지역 학교에서 코딩 교육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 팀장은 "수상자들이 코딩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웹 예능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NYPC를 통해 모인 뛰어난 코딩 인재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기여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계속 모색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