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코리아는 지난 10월 3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자사의 대표 게임 5종이 모두 참여하는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 ‘Welcome 호요랜드’의 개최를 알렸다.
호요버스가 자사의 모든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붕괴3rd와 원신,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 붕괴: 스타레일이 참여했다.
지난 6월 호요버스 코리아 황란 지사장은 하반기에 호요버스 게임 5종이 모두 포함된 복합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그 약속을 지킨셈이다.
각 게임별 부스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벤트,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팬들을 맞이했다. 이 외에도 푸드 존과 굿즈샵, 메인 무대, 2차 창작물 전시, DIY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었다.
0
사악한 스톤보스를 처치하라! /이윤파 기자
평일인 금요일 오전에 행사장을 찾았음에도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호요버스의 IP(지식 재산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원신과 함게 최대 규모로 꾸려진 붕괴: 스타레일의 부스 ‘꿈세계로의 초대: 황금의 순간’에서는 페나코니 콘셉트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스냅드래곤 XR 디바이스 체험을 통해 꿈세계로 빠져드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0
이거 세울 수 있는거 맞나요? 성공하는 이가 극히 드물었던 솔글래드병 세우기. /이윤파 기자
해당 부스에는 꼬마 하누의 작전, 종이새 Five GoGo!, 솔글래드전: 병 속의 꿈, 주사위는 던져졌어 등의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었다. 게임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특전 포토카드가 주어졌다.
0
XR 체험은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이윤파 기자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페나코니 몰입형 XR 체험이었다. 아스다나 은하계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최신형 XR 디바이스를 통해 곡예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였다. 급가속, 회전, 정지, 회전, 상승, 낙하 등 갖가지 움직임을 보여준 XR 체험은 대기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0
미래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체험자. /이윤파 기자
예상외로 격한 움직임에 XR 체험존을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는 즐거움의 웃음과 비명이 공존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온 이예림(24)씨는 "살짝 무섭기도 했는데 간만에 놀이기구 같은 것 타는 느낌이라 신나기도 했다. 체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다음에도 이런 기구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