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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 것도 부창부수, 이연걸 부부 함께 노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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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11. 02. 20:06

둘 다 60대 초반임에도 굉장히 초췌해
지병 없다면 관리하지 않았다는 얘기
여신이라는 타이틀 이제는 반납해야 할 듯
중국 출신의 궁푸 스타 리롄제(李連杰·61)가 60대 초반의 나이에 완전히 폭삭 늙어버렸다는 사실은 이제 중화권 언론에서는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부인이자 한때 홍콩 영화계의 여신이었던 리즈(利智·63)가 그렇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큰 뉴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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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신이던 이연걸 부인 리즈(왼쪽)가 남편처럼 갑작스럽게 늙어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을 보면 실제로도 많이 늙어 보인다./신징바오.
실제로도 뉴스가 되고 있다. 나이에 비해 너무 늙은 모습을 최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최근 남편 리와 함께 동남아의 한 사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가 독실한 불교 신자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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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의 리롄제와 리즈. 그러나 지금은 '아 옛날이여'를 부르짖어야 할 만큼 완전히 늙어버렸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신징바오.
문제는 너무나도 늙어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진짜 과거 여신으로 불렸다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라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녀는 남편보다는 두 살이 위이나 아직 60대 초반에 불과하다. 관리를 잘했다면 당분간 몇 년은 청춘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년의 아름다움 정도는 간직할 수도 있다. 선배인 자오야즈(趙雅芝·71)가 70대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직 우아한 미모를 자랑하는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다. 자오보다 훨씬 늙어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녀는 남편과는 달리 특별한 지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부창부수라도 하겠다는 듯 너무 늙어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말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이제는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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