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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중국 시장 공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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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4. 11. 03. 18:24

중국 항주 시장조사·이우한국인상회와 MOU 진행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좌)이 이상조 이우한국인상회 회장(우)을 만나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3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최병오 회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항주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29일에는 절강성 이우 시장에서 소싱 관련 상담을 했다.

이우 국제소상품시장은 패션 잡화가 강세인 곳으로 패션 잡화 및 사은품 소싱을 위한 최적의 시장으로 보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인 29일 이상조 이우한국인상회 회장을 만나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식(MOU)도 진행했다. 이우한국인상회 주변에는 한국의 수출 의류가 많고 한국 식당과 슈퍼마켓도 붐비고 있어 교류를 한층 고무적으로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14~15일에도 중국 상해를 찾았다. 중국 교복 시장 공략을 위한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현장경영을 했고 상해 현지 패션 시장 조사를 한 바 있다. 상해엘리트 본사에서는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영업 현황을 보고 받은 바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현재 3000억불 이상으로 추산되는 중국 패션시장은 글로벌 최대 규모이며, 중국 정부의 내년도 한국인 비자 면제 등을 비롯, 중국 경기 부양책이 진행되는 이 시점이 기회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중국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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