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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전 마지막 토요일인 이날 오후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민센터를 들렀다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집회에 참석했고 이후 뉴욕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NBC 예능프로그램 'SNL' 촬영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밤 'SNL'의 정치 풍자 색채가 강한 오프닝 코너에 등장했다. 배우 루돌프 마야가 해리스 부통령과 흡사한 모습으로 분장한 채 거울 속 모습을 연기했다.
이번 방송 출연자 명단에는 부통령 후보였던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버지니아주)도 올랐다. 그는 공화당의 헝 카오 후보와 경합하며 3선에 도전한다.
같은 날 가수 채플 론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어느 대선 후보에게 투표할지에 관해 "양쪽 모두 문제가 있다"고 말해 비난받았고 그후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1975년부터 방영된 'SNL'은 직설적인 정치 풍자로 유명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도 판권을 수입해 'SNL 코리아'라는 프로그램명으로 2011년부터 시즌제로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