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딱 두 알에 ‘900만 원’…역대급 당도 자랑하는 ‘이 과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5001431361

글자크기

닫기

한희진 대학생 인턴 기자 | 박성빈 대학생 인턴 기자

승인 : 2024. 11. 05. 14:49

고급 단감 '천하부무', 日 경매서 100만엔에 낙찰
일본 CBC뉴스 유튜브 캡처

일본에서 두 알에 100만 엔(약 900만원) 단감이 등장해 화제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중앙도매시장의 지난 1일 열린 경매에서 기후현이 개발한 고급 단감 ‘천하부무(텐카후부)’ 두 알이 100만 엔(약 900만 원)에 낙찰됐다. 

천하부무는 2015년 기후현이 개발한 단감 품종 ‘네오 스위트’ 중 당도가 높고 외형이 아름다운 단감을 선별해 붙이는 고급 품종 표시이다. 이름은 일본 통일을 이끈 오다 노부나가의 인장 문구 ‘천하부무(天下布武•천하를 무력으로 다스린다)’에서 따왔다.

이번에 낙찰된 단감은 당도 25브릭스 이상, 무게 300g 이상으로 알려졌다. 울리가 흔히 접하는 과일인  귤, 수박의 평균 당도는 대략 11브릭스다. 단맛으로 유명한 샤인머스캣이 17~22브릭스, 대추야자가 20~25브릭스 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천하부무’의 당도는 매우 높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유 단감’ 역시 일본 기후현에서 개발해 1910년 한국으로 수입된 품종으로 당도는 약 16브릭스에 머문다. 

이번 경매의 주인공이 된 나고야 슈퍼마켓 ‘마루진 청과’는 “천하부무를 더욱 널리 알리고, 품질과 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입만 먹어보고 싶다”, "한 알에 450만원”, "농부의 내공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희진 대학생 인턴 기자
박성빈 대학생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