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556억원…전년比 27.3% 증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6010002614

글자크기

닫기

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1. 06. 09:07

분기 순익 1242억원, 역대 최대 수준 기록 덕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 확대
대출 비중 30%대 포용금융도 지속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2793억원보다 27.3% 증가한 355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분기 순이익(1242억원)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올해 실적을 견인한 덕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1983억원이다. 이중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1조4820억원보다 20.9% 증가한 1조7921억원을 기록했는데,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NIM은 2.15%로 전년 동기(2.31%) 대비 0.16%포인트 줄었다.

주담대(전세대출 제외) 잔액은 12조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9580억원보다 57.6%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도 지속했다. 카카오뱅크는 적극적인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통해 이번 분기에도 목표치인 평잔 30% 이상을 달성했다.

가계대출 성장과 포용금융을 지속하는 가운데서도 건전성 지표를 지켜냈다.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했다.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 측은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수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