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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개표 초중반, 트럼프 기세 무섭다...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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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4. 11. 06. 11:44

더힐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승리"
트럼프, 조지아주 우위...해리스, 북부 경합주 3곳 우위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밴 앤델 아레나에 진행된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부 최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5일 저녁(현지시간) 선언(call)했다.

더힐은 '결정 데스크 본부'의 예측에 따라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7개 경합주 가운데 이곳에서만 승리했었다.

미국 선거 보도에서 가장 공신력이 큰 AP통신은 이날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개표가 59%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1%를 득표해 47.8%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승리 선언을 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다른 남부 경합주 조지아주(개표율 76%·선거인단 16명)에서도 52.4%를 얻어 47.0%에 그친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고 있다.
다만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주(개표율 30%·선거인단 19명)와 미시간주(13%·15명)·위스콘신주(19%·10명)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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