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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HDC아이앤콘스(HDC I&CONS)가 시공한 마포구 신공덕동 27-8번지에 위치한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이 매각된다.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은 공덕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에 들어선다. 공덕역은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서울 도심 교통 요지에 자리 잡는다.
오피스동 규모도 상당하다. 이 건물은 지하 8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면적도 2만2224㎡에 달한다. 중대형 사무동으로 꼽힌다. 준공시점은 내년 7월말로 예정돼있다.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이 같은 교통, 유동인구, 규모면에서 우수한 장점들을 갖춘 만큼 금세 건물도 팔려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매수기관들이 많다는 점에서 최근 이들을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도 배포했다. 삼일PwC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공덕에 공급되는 유일한 신축 중대형 오피스 매물"이라며 "공덕역과 1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도 많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비롯한 실수요 매수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포·공덕권역은 서울 주요 권역으로 꼽히는 도심권, 여의도권, 강남권역 대비 오피스 자산 거래 사례가 많지 않다. 시장에 나온 거래 가능 매물이 적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지난 2021년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에서는 수요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당시 최고 경쟁률 48.58대 1이 기록되며 전 세대 분양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덕 내 위치한 오피스 빌딩들은 준공된 지 오래된 구축들이 많다. 여의도·도심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공덕동에 위치해있어 대기업 등이 사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에 임차 수요는 많지만 다소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신공덕 아이파크 오피스동은 공덕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내년 7월로 준공시점도 많이 남지 않아 시세 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