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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6개 유통사와 저탄소 농산물 유통 활성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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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1. 07. 11:03

이마트·마켓컬리·롯데마트 등 참여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유통량 확대
8일부터 최대 50% 할인행사도 진행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6개 유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이마트 △마켓컬리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농협경제지주 등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 활성화 MOU'를 맺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강화 추세로 저탄소 인증 농가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유효인증 농가 현황을 보면 2019년 3976호에서 지난해 9085호로 5109호 증가했다.
MOU 참여 유통사들은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물량을 올해 대비 5~1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저탄소 농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올가홀푸드의 경우 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각 유통사의 일부 지점에서 저탄소 농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저탄소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지구 온도를 낮추는 저탄소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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