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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치 알츠하이머병 환자처럼 심각한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인지기능 장애를 겪다보면 불안증상이나 우울감으로 이어져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제약업계에서도 관련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이 브레이닝 캡슐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기억력 감퇴 개선제 브레이닝 캡슐은 은행엽건조엑스 60mg과 인삼40%에탄올 건조엑스 100mg를 복합한 일반의약품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기억력 감퇴 효능을 입증했다.
주 원료인 은행엽 추출물 GK501에는 은행엽엑스 글리코사이드 24%와 테르펜 락톤 6%가 들었다. 은행엽 추출물은 인지기능 개선, 순환계 활발, 신진대사 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인삼 추출물 G115에는 진세노사이드 4%가 함유됐다. 인삼 추출물은 학습 및 기억능력 향상, 세포소실 감소, 운동장애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브레이닝 캡슐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제조사인 스위스 SFI사가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약물 복용 첫날부터 인지기능 개선이 시작됐고 복용 30일 후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2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주 동안 브레이닝캡슐을 복용한 후 평균 7.5%의 기억력 개선효과를 보였고 2주간의 휴약기 동안에도 이러한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관련 질환은 물론 젊은 세대나 중장년층에서도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원료와 임상시험을 통해 뛰어난 효능을 입증한 브레이닝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뇌 건강 측면에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