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컨설팅·BCS 교육 제공
로얄캐닌 수의사, 토크 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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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의 중요성과 동물복지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북대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주최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과 대한수의사회, 전북수의사회 등이 후원했다. 이와 함께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은 부스와 영양학 질의응답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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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 수의사는 박찬휘 전북대학교 로얄캐닌 앰배서더와 4명의 전북대 수의학과 학생들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한 체중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호자가 일상에서도 직접 반려동물의 비만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BCS(신체충실지수) 측정을 진행했다.
BCS는 사람의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BMI(체질량지수)처럼,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비만도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반려동물의 체형을 눈으로 보고 갈비뼈를 손으로 만져보는 2가지 과정을 거친다. BCS는 총 9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1~2단계는 심한 저체중·3단계는 저체중·4~5단계는 이상적인 체중·6단계는 과체중·7~9단계는 심각한 과체중으로 간주한다. 7~9단계의 반려동물은 수의사의 진료 및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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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개월이 된 말티즈 소망이의 보호자 이진화 씨는 "소망이가 비만이라니 정말 놀랬다. 체중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비만으로 인해 관절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으니 앞으로 사료의 권장 급여량을 준수하라는 상담을 받았다"며 앞으로 식습관에 신경을 쓰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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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들은 반려동물 비만과 사료의 영양성분에 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 '비만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지', '노견에게는 어떤 사료를 먹이는게 영양학적으로 좋을지' 등의 질문이 줄을 이으며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관해 깊은 관심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곽 책임 수의사는 "이날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 특히 비만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반려동물은 사람과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며 영양학적으로 충족된 사료만 먹어도 평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간식과 사람이 먹는 음식을 줄인다면 비만으로 가는 길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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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한 가족은 "아이와 반려견이 함께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는 흔치 않다"며 "이날 행사는 반려견의 건강도 돌보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얄캐닌코리아는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김제공장을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허브로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북 지역 반려동물 동반여행 기반 조성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여러 지역 동물 보호소에 펫푸드 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높은 수출 기여도를 인정받아 '수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부터는 2500억원에 이르는 증설 투자를 통해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