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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먹고 ‘니트’ 탈출...택배 상자 QR코드 찍고 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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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1. 07. 16:25

GS25 편의점 삼각김밥과 우체국 택배에 응원 메시지 담아
청년 3333명에게 삼각김밥 나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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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삼각김밥 포장 및 이벤트 시안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GS25 편의점이 삼각김밥 포장지를 활용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알린다.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음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GS25 편의점과 협업해 11월 한 달간 전국 GS25 편의점 삼각김밥에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청년 3333명에게 삼각김밥을 무료(기프티콘)로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에 참여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자치단체와 협업해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 이행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 곤란으로 인한 쉬었음 전환을 방지하는 사업으로, 청년카페 운영과 직장 적응지원 등으로 구분돼 지원된다.
서울과 경인지역 우체국에서도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문구와 그림이 그려진 상자 5만여개를 제작·배포한다. 고용부는 택배서비스를 통해 청년에게 정책정보를 전달하고 상자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사업 참여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니트 청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음식 포장지 활용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알리고, 이들이 일상에서 많이 접하는 택배 상자와 포장용 테이프를 활용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정책을 알리고,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원하는 일자리로의 이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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