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한준 LH 사장 “본청약 지연 따른 분양가 상승 억제로 손실 커…최소화 노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7010003955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1. 07. 16:56

"공공분양 본청약 지연 기간 인상분 반영 안할 것"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은 감내해야"
[포토] [2024국감] 국정감사 받는 이한준 LH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공공분양주택의 본청약 지연으로 발생한 분양가 인상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전 청약자들에게 사과하고,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장은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높은 분양가로 (사전청약) 당첨자분들께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이 지연되는 동안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분을 원칙적으로 LH가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최근 본청약을 받은 인천 계양 A2·A3 블록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예고했던 본청약 시점까지의 인상분 내에서 분양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사전청약 시점에서 실제 본청약까지 38개월이 걸린 탓에 기본형 건축비 인상률이 25.76%에 달했지만, 당초 예고한 본청약 시점까지인 27개월 간의 인상률(18.5%)만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분양가 인상 억제 노력으로 LH가 막대한 손실을 봤다"면서도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선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