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트리플 성장’…담배·가구업계서 나온 3분기 이색 실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7010003973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1. 07. 17:37

KT&G, 영업익 4157억…해외궐련 사상 최대
현대리바트, 영업익 681% 오르며 흑자 전환
케이티앤지 리바트
KT&G 본사(왼쪽)와 현대리바트 스마트 워크 센터 전경. /KT&G, 현대리바트
담배업계와 가구업계에서 올 3분기 이색 실적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363억원, 영업이익 41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담배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1조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7% 늘었다.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특히 3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하며 수량·매출·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본업 중심의 사업구조 강화와 재무 구조 고도화에 따른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리바트는 3분기 매출액 4541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3966억원) 대비 14.5%, 영업이익은 681%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3분기 28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 3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오피스 시장 매출은 23% 감소했지만 빌트인 가구 분야가 21% 오르며 상쇄했다. 법인과 자재 외 매출은 26%, 해외 가설공사 분야 매출은 71%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5억원 올랐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