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관련해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과 글로벌 성장·물가 흐름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미국 대선 직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했다가 상당 부분 되돌려졌고, 금리·주가 등 여타 가격 변수의 변동폭도 비교적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앞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전날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줄었다.